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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er/International

Finland– 14년 10월말

  • Finland 14년 10월말

     

 

10월 말의 헬씽키는 나에게 하여금 춥고 추웠고 추운 기억을 남길 것이다. 10월 21일 처음 도착하여 눈 내리는 풍경은 놀라울 따름이었다. 대부분의 물건은 가격이 매우 비싸고 살기에는 좀 힘들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맥주 500ml(2.5~4Euro), 유명한 브랜드인 이딸라 그릇 20cm 는 25Euro정도니 구매하기에 선뜻 쉽게 연결되진 않았다. 그러나 여기의 매력은 다른 곳에 있다. 600년간 스웨덴에, 100년전까지 러시아의 지배를 받았지만 Finland 고유언어를 지켜오면서 그들만의 문화를 발전 시켰다.

 

바위가 있는 곳을 유지한 채로 만든 성당을 비롯하여……

 

핀란드 유명 건축가가 설계하고 일본 유명 영화에 나와서 유명한 서점을 보더라고 건축, 디자인 분야는 탁월하다고 할 수 밖에 없다.

 

심지어 성당 조차도 실리적이고 활용적인 성향을 반영한 것을 보면 말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영어를 매우 유창하였기 때문에 특별히 지내는데 어려움은 없었다. 다만 약간은 다가가기 어려운 성향의 사람들이라 조금은 차갑게 느낄 수는 있지만 그래도 잠시 여행으로 가기엔 매우 친절한 느낌이다. 추운 지역이라 그런지 Shopping Mall간의 지하통로로 이동하는 사람이 외부로 이동하는 사람이 많다고 느낄 정도로 새로운 재미를 가져다 주는 Helsinki이다.

 

Boarding Pass가 예쁜 FINAIR항공권, 그러나 대부분 이들에게 저가형으로 기억되는 항공사.

 

빵으로 변장한 생선요리들, 해안이 발전한 국가답게 해물요리가 많다.

 

웬만한 빵에도 정어리가 포함된 해산물 강국 핀란드, 정어리 보기만해도 먹기 쉽지 않겠다 싶다. 난 우선 Pass.

핀란드 사람들이 주로 먹는다는 Local음식이 되겠다. 순록고기, 생선 절임 등등 다양한 음식들이 즐거움을 주었으며, 특히 연어는 일품이었다.

 

참 바람이 많이 불었던 날, 유독 파란하늘과 하얀 대성당.

 

루터의 영향을 받은 구교에 대항하여 실리적인 기독교가 되겠다. 한국의 교회도 화려함보다는 이러한 모습으로 자리매김하면 좀 더 존경을 받지 않을까 싶다.

 

아름다운 샹들리에와 새하얀 성당 안, 왠지 숙연해지는 성당 안 이었다.

 

유명한 조각가가 성당 안에 있는 파이프오르간을 본떠 만든 조각, 생각보다 거대한 조각에 당분간 지켜보고 음악이 절로 흘러나오는 것만 같았다.

 

유명한 조각가 아저씨와도 한 컷,

 

재미 있는 오줌 싸는 아이 조형물, 재미있게 잘 묘사한 느낌이었다.

 




멋진 바위성당, 정말 콜롬비아의 이피알레스 성당과 더불어 정말 멋진 성당으로 기억에 남을 것 같다. 특별하게 화려하지 않지만 인간으로 하여금 경건한 마음을 가지게 하는 성당은 진심으로 존경심을 불러 일으키게 한다.

 

 

러시아 지배시절에 만든 러시아 정교 성당. 왠지 겉으로 봐도 핀란드성당 같지가 않다. 그래도 뭔가 특별함은 느껴진다.

 

멋진 샹들리에와 화려한 러시아 정교회의 모습을 잘 보여준다.

 

이 건물을 보면서 갑작스레 어떻게 이렇게 올렸을까 싶다. 아치를 배우긴 했지만 잘 지탱하고 있는 것 보면 신기하기만 하다. 그 시절의 최첨단의 기술이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인구 500만으로 자신만의 색깔을 가지고 디자인, IT, Mobile Game의 선두주자 핀란드는 새로운 느낌을 가질 수 있는 매우 안전하고 매우 합리적이며 매우 추운 나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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